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작가 12명아 참여하는 ‘치유의 화원’전이 이달 27일부터 제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했다. 이 전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 공무원 등 방역관계자와 백신 접종을 위해 센터를 찾은 도민을 위로할 목적으로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11월 말까지 지속한다.

‘치유의 화원’전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예술치유클리닉’ 사업 일환이다. 이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6월 공모로 선정된 ▲‘응급 프로젝트’ 6팀, ▲‘백신 프로젝트’ 2팀이 도내 곳곳에서 예술치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응급 프로젝트’는 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 공연을 펼치고, ‘백신프로젝트’는 비대면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아트키트를 개발해 보급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방역관계자들과 도민에게 잠시나마 예술로 위로와 위안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향후 예술치유 프로젝트는 예술공간 이아(http://artspaceiaa.kr)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 배효정 '行'     ▲ 표선희 '낭만 고양이'     ▲ 신승훈 'Healing Green Land -비행'     ▲ 이연정 '섬 -공간'

[제주레저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다가올 10년을 위한 후원금을 접수합니다.
신한 110-339-299784. 강민식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