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작가 이소정의 첫 제주도 개인전 ‘나침반’이 이달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일정으로 갤러리2 중선농원(제주시 영평길 269)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작들은 올해 봄에 치른 전시 ‘경첩들’을 준비하면서 제작한 실험작으로 미공개작 26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나침반’은 작가의 작업 궤적을 그리는 데에 있어 ‘나침반’이 되어준 작품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재료 자체의 물성과 그들 사이 관계에 주목한다. 재료의 물성에는 오랫동안 그 재료를 다룬 사람들 문화적 배경과 특성이 내재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물성들이 만들어내는 현상과 관계에 집중한다.

2003년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한국화과 졸업하고 201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 이소정 '나침반'     ▲ 이소정 '벚꽃'     ▲ 이소정 '적운'     ▲ 이소정 '하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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