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이달 3일부터 11월 27일까지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비대면 경관조성 사업 ‘산지에 색을 입히다, 컬러풀산지(컬러풀산지)’를 진행한다. 메인 프로그램 미디어아트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운영한다. 한라산과 오름이 모티브인 ‘힐링 미디어 넷 아트(Healing Media Net Art)’는 휴식과 힐링 목적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인 ‘천년향’을 제작·총괄했던 한경아 연출 감독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총괄했던 기술감독이 참한다. 그물과 한지를 활용해 제주다움을 반영한 15M 높이 한라산과 주변을 둘러싼 오름을 형상화한 대형 아트워크(artwork)가 조성됐다. 이와 함께 ‘한라산의 외출’ 주제를 통해 화산폭발과 용암이 쌓이면서 만들어진 한라산의 탄생을 이야기하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한라산의 사계 이미지를 음악, 영상, 조명으로 연출했다.

‘컬러풀 산지’는 탐라문화광장 일대에 스트링전구를 설치해 도민과 관광객이 밤에 산책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산지천갤러리에서 배포하는 이준천 여행스케치 작가(세계일주여행자, 일러스트레이터)의 산지천컬러링맵은 11월 27일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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