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설동물병원(병원장 윤영민)은 지멘스 헬스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사의 자기공명영상장치(MRI, Magnetom Sempra 모델)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한 모델은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기술인 저소음 기능, 촬영여건에 맞게 장비 스스로 protocol을 계산하는 인공지능(AI) 기법, 어떤 사용자가 사용하더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Dot(닷) 엔진을 탑재한 환자 친화적인 1.5테슬라 의료장비로 현재 많은 인의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이 장비는 뇌 및 혈관, 척추, 근골격계, 간담도계, 비뇨생식계 등 모든 분야의 검사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신경과 혈관, 조직 구조를 선명히 관찰할 수 있어 종양, 신경계, 혈관계 질병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합하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아픈 동물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육지까지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우리 대학 부속동물병원에 첨단 MRI 도입을 통해서 제주도 동물의료 낙후 개선 및 지방대학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영민 병원장은 “국내 수의과대학 중 최고 성능 MRI를 보유하게 됐다”며 “지역 동물병원에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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