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작은도서관(관장 양창근)은 다음달 5일까지 일정으로 캘리그래피작가 이영희 개인전 ‘글을 심다’를 진행 중이다.

이영희 작가는 문화 활동을 통한 코로나 극복이라는 취지에 동감하고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를 해왔으며, 도서관 회원들 문화 활동을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회를 만들었다.

이영희 작가는 도서관 회원들과 함께 코로나를 건너는 1년의 기록을 캘리그라피로 식물에 이름을 붙혀주고, 그 작품을 도서관에 전시했다. 관련 도서도 함께 전시돼 글귀를 찾아보는 재미를 주고 있다. 도록을 낱장 엽서로 제작해 도서관이 전하는 이번 작품들의 메시지를 방문객에게 나눠주고 있다.

최윤희 사서는 “작은도서관은 도심 속 작은 문화공간으로, 코로나19 때문에 생겨난 문화 예술 이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유용한 공간이다”며 “이번 도서관 이용자들의 올 한해 활동을 정리하며, 그 과정에서 예술가가 참여함으로써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반딧불이작은도서관 070-4543-5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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