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1명으로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방문자이다. 나머지 5명은 유증상자다. 위중증 환자는 4명이며, 예방접종 완료율은 79.1%(18세 이상 92.4%)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 중 8명이 집단감염 관련이다. 5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이다.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3명은 각각 ‘제주시 제사모임’,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제주시 여행모임 2’이다. ‘제주시 제사모임’ 관련 확진자는 18명,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은 12명, ‘제주시 여행모임 2’는 13명이다.

제주도는 신속한 추가접종(3차 접종)과 미접종자 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추가접종은 코로나19 사전 예약 홈페이지(http://ncvr.kdca.go.kr)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보건소 콜센터에서 예약할 수 있다. 접종은 4일부터 시작한다.

제주도는 현재 위중증 환자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고,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점을 12월 한 달간 60세 이상 고령층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본인 일정에 따라 예약 후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기존처럼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개별 안내와 예약·접종 등도 병행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인자의 항공기 내 접촉자인 A씨의 3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11월 23일, 29일, 12월 2일 3차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격리해제 하루 전날인 6일에 한 차례 더 검사 한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11월 27일 35명, 28일 44명, 29일 22명, 30일 27명, 12월 1일 31명, 2일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