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 ‘산지천, 복개를 걷어내고’가 이달 17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일정으로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복개와 복원을 거치며 변한 산지천 역사와 기억을 미디어, 설치, 증강현실 등 새로운 예술의 형태를 통해 조명한다. 김기라, 박지혜, 이승수, 진계영, 프로젝트레벨나인은 그간 산지천갤러리에서 아카이빙한 자료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리서치를 진행하여 산지천을 예술적 시각에서 탐구했다. 전시는 식물원, 극장, 게임 플레이그라운드와 같은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인다.

3층 전시실에서는 음악가, 랩퍼와 협업한 뮤직비디오로 산지천 역사와 기록을 다룬 김기라의 작품, 산지천의 ‘물’과 ‘돌’ 그리고 ‘터’를 비가시적 풍경으로 은유한 박지혜의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층 전시실은 식물원, 게임플레이그라운드, 발굴터로 구성해했다. 이승수와 진계영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트레벨나인은 증강현실로 산지천의 미래 풍경을 제시한다.

문의 공간기획팀 산지천갤러리 064-72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