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지시가 정책현안을 직접 챙기는 ‘온라인 도민청원실’을 11월부터 운영한다. 기존 서면으로만 신청 가능했던 청원을 제주도 홈페이지 ‘일하는 도지사실’내에 ‘온라인 도민청원실’을 신설한다.

온라인 도민청원실은 제주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확인 후 청원등록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공개청원은 의견수렴 기간 30일을 두어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1500명 이상 동의하는 경우 도지사(또는 실·국장)가 직접 답변한다. 1500명 미만 동의 공개청원과 일반청원(비공개)은 처리부서에서 답변한다.

모든 청원은 공정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청원심의회 심의 후 처리한다. 그 외 청원처리에 관한 사항은 청원법 처리절차에 따라 처리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의 실질적 청원권 실현과 도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도정 신뢰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청원법 개정 시행일인 2021년 12월 23일 이후 서면으로 접수된 청원은 3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