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국제친환경선박박람회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친환경선박 정책 발굴을 위한 컨퍼런스, 연관 기업 전시·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네트워킹‧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컨퍼런스는 △제주형 친환경선박 전환에 따른 국내‧외 기자재 및 선박건조 기술(한국선급) △수소연료전지‧전기추진‧LPG 추진선박의 기술기준(한국해양대학교) △전기추진선박 전환을 위한 배터리 및 기자재 기술개발 동향(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친환경선박 수소에너지 기술(한국선급) △제주형 친환경선박 제도개선(제주테크노파크) 5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의 18개 주제발표에서는 친환경선박 기술‧정책‧제도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18개 주제를 한데 모아 제주와 대한민국의 친환경선박 선도 전략을 모색한다.

전시관은 제주도의 친환경선박과 수소정책 홍보관을 비롯해 △친환경기자재‧소재관 △친환경선박 조선관 △해양안전관 등을 운영한다.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친환경선박의 개념 이해와 친환경 의식 전환을 중심으로 한 퀴즈, 친환경 소재로 물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 등이다.

박람회 모든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전시부스 참가도 가능하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선박 산업구조 전환에 선제 대응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