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 지원포럼’을 이달 14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거래소 등 상장지원 업무협약기관 외에도 벤처캐피털, 증권사 등 투자기관과 도내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관·투자기관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다. 제주도의 상장 지원 정책 등을 논의하고 이미 상장한 기업과 상장희망기업 간 연계, 투자유치가 필요한 기업과 투자자의 교류를 촉진하고 단계별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장희정 DTC글로벌파트너스 대표이사가 ‘기업 성장단계별 상장전략과 과제’, 장상익 한국벤처투자 펀드운용1본부장이 ‘투자유치를 활용한 상장지원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성일하이텍 ‘상장을 통한 기업의 도약 사례’ △제주반도체 ‘제주 이전기업의 상장과 성장 사례’ △제주 기업인 나눔에너지와 케어식스에서 각각 기업 사례를 발표한다.

상장기업 육성 추진 전략과 제안과 관련한 정책토론도 한다. 부대행사 ‘IPO 브릿지’로 기업 간, 기업-유관기관 간 상견례와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제주도는 올해 9월 상장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했다. 24개 사가 상장 계획 또는 희망이 있다고 응답했다. 제주도는 “기업정보 전문기관을 통해 희망기업들 역량을 살펴본 결과, 일반·기술특례 등 상장의 외형적 조건을 만족해 상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7개사가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