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추자도에서 열렸던 참굴비축제가 올해부터 6월로 앞당겨 실시된다.

▲ 추자도참굴비축제

 올해 추자도 참굴비축제는 6월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축제위원회는 개최시기를 앞당긴 이유로, 태풍이 잦은 8월을 피하고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삼양검은모래축제, 곽지과물해변축제 등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한 참조기 금어기에 축제를 개최함으로서 어민과 주민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8월 태풍 '무이파'로 인한 축제시기 변동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추자도행을 취소했고, 조업에 나서는 어민들이 축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 추자도참굴비축제

▲ 추자도참굴비축제

 이번 추자도 참굴비축제에서는 바늘대치기, 굴비엮기, 전마선 노젖기, 후릿그물, 고기맨손잡기, 갯바당 바릇잡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굴비시식, 엽서보내기, 추자예술인 전시회, 사진전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