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함이 공존하는 행사가 될 '제7회 제주다민족문화제'가 26일~27일, 제주시 칠성로에서 펼쳐진다.

▲ 제6회 제주다민족문화제

 제주다민족문화제는 각 국 문화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며 도민과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구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26일 개회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양일간 15개국의 다문화거리에서 벌일 거리공연과 더불어 기후변화, 사막화, 오염등 각 국의 환경문제를 표현한 사진전이 열린다. 또한 부대행사로 '행복나눔 장터 운영', '지구온난화 체험', '요술풍선 이벤트' 등 14개 분야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 제6회 제주다민족문화제

 이외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퍼포먼스 행사로 '이제 일어나 함께 가자', '길거리 이색 릴레이 벽화그리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프로그램과 화합 한마당 행사로 이주민 노래자랑도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세계자연보전 총회 개최와 연계해 환경문제 공동 인식과 자연보전 중요성 제고로 생명과 평화의 녹색 다문화제로 마련한다. 이를 위해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주관으로 'Green Earth & Immigrant'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