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수 만년 전 알타미라, 라스코 등의 동굴벽화에서 시작돼 현대에는 건물 벽이나 지하철, 열차, 승용차에 스프레이로 뿌려대고 그려지 면서 힙합문화를 생성했고 주류로 성장했다.

▲ 그래피티 아일랜드

 영미권 거리미술을 미술관과 전시장 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세계적으로 유명작가들이 생겨나고 있는 시점인 90년대 초반부터 국내에서 활동해왔던 그래피티 작가들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그래피티 in 제주전'이 2일 오후3시에 오픈해 24일까지 한립읍 월림리에 있는 갤러리 노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인천, 경기를 거쳐 4번째로 제주도에서 여는 것이다. 참여작가는 8명으로 반달, 코마, 후디니, 찰스 장, 제이플로우, 레고, 식스코인, 홍삼이다.

 갤러리 노리 관계자의 말 "제주도 천혜의 자연경관과 그래피티의 만남은 새로운 에너지를 생성할 것"

▲ 그래피티작가

 반달, 한국 그래피티 1세대로 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1998년 한국 최초 그래피티 개인 사이트 개설.

 코마, 1997년부터 그래피티를 시작으로 현재 Mr.koma Artworks 디자인회사를 운영하고있는 국내 그래피티 1세대.

 후디니, 1975년 서울출생. "더 오랜시간이 지나도 피부와 캔버스는 그걸 꾸준히 기억해줄것이다"

 찰스장, 호주,캐나다,유럽,동남아 등을 여행하며 원주민 미술에 영향을 받았다. 현재 팝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평면작업, 콜라보레이션, 스트리트 아트, 전시기획 등 다양한 활동중.

▲ 그래피티 작가

 제이플로우, 그래피티 외에 타투이스트 로도 활동.

 레고, 만화를 그리다 90년대 말 그래피티를 접했다.현재는 팝아트와 스트릿아트를 넘나든다.

 식스코인, 2000년대부터 스트릿아트 및 다양한 디자인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www.sixcoin.com)

 홍삼, 2011 부산 구포시장 예술의 거리 조성사업 기획,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