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항 이용객이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개월이나 앞서 다시 한 번 제주 동부 지역 거점항의 명성을 입증하였다.

 서귀포시는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지난해 동기(8월 현재) 57만명보다 39만명 증가한 96만 명으로 집계되어 성산포항 이용객이 전년도에 비해 1.7배가량 증가하여 올 추석 이전 1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성산↔장흥간 여객선 취항 이후 올해 7월부터 오렌지2호가 추가 취항하면서 여객선 이용 관광객과 우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 이용객 2011월 8월 현재 현황을 보면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43만명으로 전체 45%를 차지하였으며, 성산↔장흥간 여객선 이용객이 40만명, 그 외에 잠수함 및 유람선 이용객이 13만명으로 나타났다.

 성산포항 이용객 증가추세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관광 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한편, 서귀포시는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 및 도민증가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7월 말 주차장 시설을 조성 완료되었으며, 화장실 증축사업을 추진 중으로 9월말에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