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유수렵장>수렵 장면

제주시는 수렵장이 개설된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포획 허가를 받은 수렵인이 327명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5.5% 증가한 것이다.

포획 허가 신청인 중 도외 수렵인 11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6.3% 증가했다.

제주시는 수렵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2월말까지 수렵인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렵가능지역은 한라산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 군사보호구역, 도로변100m이내(도로를 향한 수렵은 600m이내)등을 제외한 제주도 전지역이며 수꿩, 오리류, 까마귀, 멧비둘기 등이 사냥 대상이다. 수럽시간은 일출후부터 일몰 전까지다.

특히, 올해부턴 포획동물에 대한 Tag(확인표지)부착제도가 도입돼 동물 개체수 관리와 불법수렵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집계된 수렵장 사용료는 1억4700만원으로 관광 소득 증대에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