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수

프리미엄 브랜드 '한라수'를 출시한 제주개발공사가 적극적 마케팅 일환으로 올해 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를 거머쥔 박인비(24)와 26일 스폰서 계약을 맺는다.

제주개발공사는 14년동안 국내유통과 영업을 담당했던 농심과 결별하고 광동제약과 새로운 파트너 관계를 정립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농심에 비해 광동제약 유통망 짜임새가 덜 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한라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세계여자골프계 최정상인 박인비와 계약을 체결하는 적극성을 보인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계약금액은 연간 1억원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박인비 선수는 어깨부분 등에 한라수나 삼다수 로고를 넣고 국내외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해 LPGA 대회가 30여개인 점과 박 선수가 세계최정상급임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으로 인해 삼다수와 특히 한라수 홍보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개바공사는 지출여력이 큰 소비자로 구성된 골프 특성상 이번 계약이 ‘한라수’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각인시키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인비 선수는 올해 열린 한일 대항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것을 비록해 , 한국 골프라이터클럽 '올해의 선수상',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올해의 아름다운 선수'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최고의 해로 만들었고, 세계여자골프계가 2013년에 가장 주목하고 있는 선수다. <제주레저신문>

▲ <사진제공=KLPGA> 박인비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