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출품한 기념품 중 총 7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장려상 흑삼(黑三)

 제주도는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제주도 기념품공모전 입상작 중 일반과 창작아이디어 두 분야의 특선 이상의 30작품을 이번 전국 공모전에 출품했다. 그 중 진성구씨가 출품한 검은콩·검은깨·검은쌀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자연식품 '흑삼'이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농업회사법인(주)오제주의 '제주보석건귤1호', 좋은제주의 '현무암 아로마 촛대', 제주낭의 '제주여신과 향기'의 세 작품이 특선, 농업회사법인(주)제주전통주의 'JEBA', 제주유리박물관의 '유리하르방, 동자석키고리, 가면', 고내촌 영농조합법인의 '전복장' 등 세 작품이 입선을 수상하였다.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리며, 작품전시는 10월 9일까지이다.

 수상작품에는 등급 별로 상품개발자금이 차등 지원되며, 일반상품분야의 장려상 이상은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자연식품 '흑삼'은 10월부터 올레코스에서 판매되며 , 35g 한 통에 2천원이다.

 한편, 관광기념품공모전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아름다움이 담긴 우수한 관광상품의 개발·육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관광수지의 개선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16개 지방자치단체의 예선을 거쳐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 공모전에서는 지난 9월1일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일간의 심사를 거쳐 총 110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