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제주관광 팸투어 행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일본 내 여행사 관계자 22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팸투어 행사엔 13일부터 2박 3일간 일본 직항노선이 취항하는 동경,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의 22곳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인 여성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한 상품 기획을 위해 준비됐다.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족욕마사지, 효소찜질 등 뷰티체험과 여성의 입맛을 사로잡는 웰빙 먹거리, 힐링스팟 체험 등 차별화된 코스로 구성됐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이 5월 이후 상품기획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지난해 10월 이후 침체기에 빠져있는 일본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올해 6월엔 일본인 여성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여성이벤트를 기획해 7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크루즈 선박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를 통해 항공노선의 관광객 감소 대안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관광공사는 5월, 일본에서 입항예정인 보이저와 코스타 빅토리아호(대형 크루즈선박) 기획상품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또 9월 전세 크루즈 유치를 위해 일본 현지 크루즈관광 전문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제주초청 팸투어나 세일즈콜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K-Pop 등 한류를 활용한 이벤트, 골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일본관광시장의 안정적인 회복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