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3 한국마이스연례총회'. 마이스 고급자 아카데미에서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2013 한국마이스(MICE)연례총회'에 참석해 '융복합 마이스 상품'을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마이스연례총회는 국내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네트워크·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고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행사다.

이 행사에서 제주관광공사는 마이스와 IT, BT, CT를 융복합해 개발한 '융복합 마이스 상품'을 국내외 마이스 관계자들을 상대로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마이스 행사의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 시스템인 'MICE TV는' 행사의 개막식과 고급자 아카데미를 비롯, 주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미처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 MICE TV가 시연되고 있는 모습.

행사 관계자는 "마이스TV를 통해 참가자의 범위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새로운 구조의 수익창출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냈다"며 "제주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평했다.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장은 고급자 아카데미에서 마이스 업계 대표, 관련 교수,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플랫폼산업으로서의 마이스 융․복합 사례 - 제주 Smart MICE'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 단장은 "창조경제의 중심에 융복합이 있다"며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스 업계 대표는 "치열해져가는 마이스 행사 유치 경쟁 속에서 융복합 분야 개척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제주가 이 시장을 선도해가는 모습은 국내 마이스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