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동산 람사르습지.

제주에 둘 도 없는 습지 생태관광의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제주시는 동백동산 람사르 습지가 있는 조천읍 선흘1리가 세계 최초로 람사르 마을로 지정됨에 따라 세계적인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람사르 마을'이란 람사르 습지가 형성된 마을을 가리키며, 환경부 장관의 추천으로 람사르 사무국에서 인정한 마을이다.

습지보전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직접 나서 마을을 가꾸고 있으며, 이를 지원해 주기 위해 제주시와 환경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를테면 람사르 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은 람사르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세계적인 인증 브랜드를 확보하게 되는 방식이다.

그간 제주시는 습지 생태체험 프로그램운영, 선흘곶 축제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육성 지원하고, 동백동산 주차장과 탐방로 정비사업에 11억3천만원을 투입해 기반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동백동산에 10억원을 들여 종합 탐방안내소를 건립하고 마을과 연계한 상설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주민과 환경전문가, 행정을 어우르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람사르를 활용한 브랜드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레저신문>

▲ 동백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