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대평리 포구길에 공공미술과 접목한 '오고 싶은 길, 초대하고 싶은 길'이라는 주제로 테마 거리를 조성하고 지난 15일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바다가 펼쳐져 있는 올레길 8,9코스와 작은 포구를 연계한 아트 올레를 조성해 마을주민 및 작가와 올레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 해녀

▲ 등대와소녀

 이 날 행사에는 난드르 갤러리 개관 현판식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백기, 라무, 윤덕현 작가가 江을 주제로한 라이브 퍼포먼스, 해안공연, 타악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 대평리 해녀 해안공연

 이어 체험 행사로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기원 엽서보내기와 방사탑 소원문 돌 쌓기, 탁본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졌다.

 또한, 당일 올레 갤러리 현판식과 함께 윤덕현(서예), 고순철(서양화), 송창훈(조각), 양지영(서양화), 이승주(조각) 참여작가들의 개관전이 열렸다.

 마을지원담당 관계자 진홍구씨는 "올레꾼들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미술관 실내 전시장과 야외 옥상을 이용하여 올레 전시장을 만들었고, 마을 체험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콘테이너를 작가들이 활용하여 체험과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