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이상 규모의 음식점, 호프집, 찻집 등에서의 흡연이 전면금지 된다.

제주도는 국민건강증진 및 간접흡연피해예방을 위해 작년 12월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 시행한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전면금연 이행확인을 위한 제2차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대상시설은 공공청사를 비롯해 150㎡이상 식당, 주점, 찻집, PC방 등 2003개소이다.

합동단속 기간은 5일부터 7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속이 이어진다. 제주도는 제주도, 보건소, 위생담당부서 등 6개팀 40명으로 점검팀을 구성해 지도점검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사항은 금연구역지정 및 금연표시 부착 여부, 흡연실 시설기준 준수여부, 금연구역 흡연자 적발 등이다.

제주도는 지난 7월 합동단속 이후에도 일부 음식점, 호프집, PC방 등에서 주로 심야시간대에 흡연이 계속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민원다발업소를 중심으로 심야시간까지 대대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위반 시에는,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가 계도기간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PC방에도 충분한 홍보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단속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주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금연구역에 포함되는 100㎡이상 음식점에 대해서도 전면금연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