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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동네잔치' 일 뿐인가!관광객 들러리 세우고 경품은 지역주민으로 제한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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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0.24  18: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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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매일올레 시장이 11월 9일(수)부터 2일간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정이 살아 숨 쉬는 전통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친하는 '제2회 올레시장 올레축제'의 경품 수상 기준이 납득하지 못하는 조항으로 되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 '제2회 올레시장 올레축제'리플렛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지원되는 금액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서 5억8천만원이다. 이중 이번 축제를 위한 금액은 2천만원이다.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는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축제는 그 수단의 일환이다.

 매일올레시장 관계자도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제주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일올레시장축제의 경품 조항을 보면 축제 관계자의 말에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다. 이번 축제의 마지막날에는 최고 경품으로 모닝 자동차가 예정돼 있다. 이 경품의 수상 대상자는 '30세이상 서귀포시 시민'으로 한정된다고 적시돼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장축제에서 내놓은 경품이라고 자랑스레 말하고 있지만 경품대상자가 지역주민으로 한정돼 있는 것 또한 '전국에서 처음'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런 규정이 관광객들에게 제주도를, 서귀포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올레시장 축제를 어떻게 느낄것인지 생각해보기는 했는지 의문이다"며, "'동네주민'들만 대상이 되는 이런 경품제도가 '제주다운 모습' 인지, '매일올레시장만의 정' 인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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