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튼튼 관광제주 만들기 캠페인.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1천만 관광시대 달성은 제주도와 10만 관광가족, 도민 모두가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한 업적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에 대한 도민들의 낮은 인식과 관광종사자의 서비스 마인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튼튼관광 제주 만들기' 출정식을 갖고 활동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9대 분야 33개의 범도민 과제를 마련하고 제주도민들이 스스로 나서 작은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를테면 제주어로 인사하기, 관광버스 손 흔들기, 관광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등 제주도민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제주도, 더 오래 머물고 싶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동참했다.

이 외에도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길거리에 휴지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 등에 대한 도민의식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으며, 초등학생도 동참했다.

21개 초·중·고등학교 2361명의 학생들이 친절관광교육을 받은 뒤 이에 대한 내용을 홍보했으며, 제주대 등 4개 학교의 대학생들은 학교 내 축제와 연계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등 행정기관에선 주요 관광지 51곳에 기저귀 교환대 설치, 렌터카 교통사고 다발장소 안내지도 2만개 및 전통시장 안내지도 3만부 제작 배포, 음식점에 물병과 핸드타올, 올레코스에는 구급함 10개를 설치했다.

제주관광공사 양필수 경쟁력강화처장은 "행복하고 튼튼한 관광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민 모두가 작은 실천 하나하나를 성실히 수행해 세계적인 섬 관광지로 우뚝섰다"면서 "제주관광 2000만 시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용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