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8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한지 19일만의 일이다. 역대 최대 흥행작인 ‘아바타'의 26일 기록을 넘어섰다.

‘변호인’ 배급사인 NEW사는 6일 오후 8시 10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변호인>이 지금 막, 저녁 8시에 800만을 돌파했습니다! 관객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라며 관객에 대한 감사와 자축의 트윗을 올렸다.

이로써 '변호인'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200만, 7일 300만, 10일 400만, 12일 500만, 14일 600만, 17일 7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19일만에 800만을 벽을 가뿐히 넘었다.

‘변호인'은 관객 수 800만을 돌파하면서 ‘국가대표'가 차지하고 있던 역대 흥행기록 12위 자리를 쟁취했다. ‘국가대표'의 총 관객수는 803만5181명이다.

‘변호인’ 앞에 있는 기록은 ‘과속 스캔들’의 822만3266명이지만 7일에는 이 마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변호인'의 파죽지세 기세는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의 1330만2637명 돌파 여부에 관심이 더 몰리고 있다. 800만명 돌파 시점이 ‘아바타' 보다 7일이나 빠른 점을 감안하면 대기록 경신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한편 6일 오후 기준 ‘변호인'의 전국 예매 점유율은 24.7%로 전남이 69.2%로 가장 높고 광주 47.6, 전북 41.1% 대전 40.3%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 21.7% 뒤를 이어 대구 21.8%, 인천 22.5%, 서울 23.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