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화공원관리소는 ‘제18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돌문화공원내에서 개최한다.

2007년 시작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설문대할망의 신화 속 위대한 창조성과 모성성을 기리고 제주 고유 문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오백장군 미래를 밝히다’이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오백장군이 돼 기후위기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에 나서는 축제로 기획했다.

15일 열리는 본 행사는 무사안녕과 인류 평화를 기원하는 본향당 굿을 시작으로, 설문대할망의 의미를 기리는 제(祭) 의식, 500인 합창공연, 학술대회, 설문대할망 소원등 밝히기, 하늘연못 소원배 띄우기 등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생태즉흥공연, 무용공연, 설문대할망을 품은 해녀 아리랑 공원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체험행사, 지역 수눌음 장터도 운영한다. 도내 21개 합창단이 참여해 오백장군을 상징하는 500인 합창공연도 선보인다.

설문대할망제의식이 열리는 15일에는 돌문화공원 무료 입장이다.

문의 제주돌문화공원사업단 064-784-7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