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주로 한라산 소주가 유일한 제주지역에 제2의 지역소주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2번째 지역소주 회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주)제주천수는 지난 8월 주류제조법인을 설립하고 , 지난달 13일 국세청으로부터 조건부 면허 허가를 받고 준비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전기, 설비, 유통업체의 도내 기업인 6명으로 구성된 ㈜제주천수는 조건부 면허의 설립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현재 조천읍 교래리에 약 3만m²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여 생산 설비공장 설계에 착수했다.

 현재 자본금이 25억원인 상태로, 자본금을 100억원대까지 늘려야 사업이 가능해 자본금 확충에도 나섰다.

 ㈜제주천수 관계자는 "법인 출범 초기단계이고 면허도 조건부로 받은 상태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년 이내 생산설비 공사착공과, 3년 이내 생산설비 완료 등의 조건부 면허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