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러웨이골프 X2HOT 시리즈.

캘러웨이골프는 XHOT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비거리 성능이 강화된 X2HOT(엑스투핫) 시리즈를 27일 출시했다.

지난해 2월에 출시된 XHOT 시리즈는 '스피드 프레임 페이스(Speed Frame Face)'이라는 독자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300야드 스푼'으로 불리며 XHOT 페어웨이 우드가 출시 4개월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캘러웨이골프는 이번 새로이 출시된 시리즈의 스피드프레임페이스 기술을 한층 더 개선해 전작을 뛰어넘는 비거리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하이퍼 스피드 페이스(Hyper Speed Face) 기술로 명명된 이 기술은 고강도 단조 페이스의 두께를 더 얇고 넓게 제작해 스윗 스팟을 최대화하고 반발력을 더 높이는 효과가 있다. X2HOT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모든 제품에 적용된다.

캘러웨이 내부조사에서 X2HOT 페어웨이 우드는 평균 비거리가 XHOT보다 7야드 증가했다.

X2HOT 드라이버도 페어웨이 우드와 동일한 페이스 기술이 적용됐다. 10% 확대된 페이스 면적으로 스윙 시 좀 더 쉽게 스윗 스팟에 맞출 수 있다. 또한 조절 가능한 어저스터블(adjustable) 호젤 시스템으로 로프트(4단계)와 라이각을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탄도와 구질(드로우, 뉴트럴) 설정이 용이하다. 권장소비자가 49만원.

골프업계에서는 최초로 컵 페이스 디자인이 적용된 하이브리드도 출시된다. X2HOT 하이브리드는 고강도 단조 페이스를 적용해 전작보다 약 22% 높아진 반발력으로 공이 스윗 스팟을 벗어나 맞더라도 비거리 손실을 줄여준다. 자체조사에서 이전 모델보다 비거리가 15야드 늘어났다. 소비자가 35만원.

X2HOT 아이언은 딥 언더 컷 캐비티 설계로 생긴 여유무게를 재배치하여 페이스 하단에 볼이 맞더라도 볼 스피드가 향상되고 최상의 탄도까지 만들어낸다. 또한 더 얇아진 페이스의 진동을 컨트롤하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기 위해 캐비티 안쪽에 스테이블라이징(Stabilizing, 안정화) 구조가 적용됐다. 소비자가 15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