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입도 관광객들.

올해 제주입도 관광객 100만명 돌파가 지난 8일에 이뤄졌다. 지난해 대비 8일이나 앞당겨진 기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이날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00만530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8일에 기록된 방문객 수는 79만3247명. 지난해 100만명 돌파는 2월 16일에 달성됐었다. 2011년에는 2월 24일, 2012년엔 17일에 달성된 바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에 있던 설연휴의 요일 배열이 좋아 내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증가한 것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보다 따뜻한 날씨로 항공 및 선박 결항이 줄어들면서 친지방문 및 개별관광객이 증가했다. 지난해 항공기 결항은 59편이었으나 올해는 23편으로 크게 줄었다.

또한 개별 및 가족단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다. 올해 46만4849명이 방문하면서 지난해 대비 32.3%가 증가했다.

외국인관광객은 국제선 직항노선 증편, 국제크루즈 입항에 따른 중국인관광객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에 힘입어 외국인관광객 또한 19.4%거 증가했다.

100만5301명의 제주입도 관광객 중 항공편으로는 89만1935명(국내 83만744명)이 제주로 들어왔고, 선박편으로는 11만3366명이 입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