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올레 5코스 큰엉 산책로. ⓒ(사)제주올레.

사단법인 제주올레에서 1박2일 에코힐링 프로그램 '휴인숲'을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휴인숲'은 말 그대로 '쉼, 사람, 숲'의 세 가지 키워드를 담아 만든 제주올레 여행길 프로그램이다. 제주 올레길이 지나가는 자연의 생태에 대해 알고, 이를 활용한 건강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복권기금(산림청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 총 10회에 걸쳐 매달 넷째 주 주말을 이용해 1박 2일간 진행된다.

오름 식물의 가치, 생태사진 배우기, 곶자왈의 겨우살이와 인생 등 매회 색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별한 여행계획 없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볍게 떠날 수 있다.

첫 '휴인숲'의 일정은 2월 22일부터 1박 2일간이며, 제주올레 5코스와 서귀포 일원에서 '겨울에 더 빛나는 그대'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 겨울에도 늘 푸른 제주를 만드는 제주의 상록활엽수의 특징 및 겨우살이법을 배우고, 돈내코계곡을 찾아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 참가시나무 등을 관찰한다.

이번 첫 일정이 열리는 제주올레 5코스는 겨울에 붉은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 군락지가 포함된 곳으로, 동백오일을 이용한 마사지 체험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함께하는 힐링토크' 시간도 갖는다.

참가비는 1인 5만원(숙식포함)이며, 힐링을 필요로 하는 일반인 및 청소년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문의 064-762-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