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말산업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승마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승마 대중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 된다.

승마산업은 국민 소득증대에 따라 성장하는 선진국형 레저산업으로 농촌경제 활성화, 청소년 정서함양 등 다양한 효과를 수반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 되어 신체뿐만 아니라 정서함양, 삶의 질 향상 등 매우 큰 효과를 얻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내 승마시설 53개소 대부분은 영세한 규모와 승마 선진국에 비해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고정 회원이 많지 않아 안정적인 경영에 어려움이 있고 각 승마장별 특색있는 정보제공 미흡 등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제주도에서는 도내 전 지역 승마장 이용자 만족도 제고와 승마 대중화 프로그램 운영,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올해 11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8일에는 승마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승마시설별 테마, 특성, 위치, 이용요금 등 정보를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승마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진국형 레저문화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