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오희삼

한라산 각 코스별 입산과 하산 시간이 30분~ 2시간 연장됐다.

어리목코스(매표소)와 영실코스(통제소)는 정오에서 오후 2시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1시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연장됐다. 성판악코스는 정상 등반을 원할 경우 진달래밭 휴게소에서 정오에 출발해야 했지만 30분이 연장됐다.

관음사코스 등반도 삼각봉 대피소 출발이 30분 연장돼 12시 30분 출발자까지 정상 등반을 할 수 있게 됐다. 돈내코코스는 안내소 출발 오전 10시에서 30분 연장됐으며 어승생악코스는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1시간 늘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한라산 고지대에는 3월까지 꽃샘추위 등 기온차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기 때문에 방한복, 여벌옷, 장갑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2013년 한라산 등반객은 전년 동기 16만628명보다 20% 증가한 19만9383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