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제주도교육청 '드림메이커'업무협약. 왼쪽부터 최광순 호텔신라 제주신라면세점 점장, 조정욱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양성언 제주도교육청 교육감, 강위인 교육국장.

제주에서 호텔신라의 사회공헌사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호텔신라는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림메이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6일 제주도교육청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텔신라 측과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제반사항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호텔신라 '드림메이커' 사업은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시켜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직업교육, 실습 및 나눔실천, 후속 지원 및 관리 등 3단계 컨텐츠로 운영된다.

진로직업교육은 월 1회 이상 조리, 베이커리, 서비스 매너, 외국어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자격증 취득 등 전문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직무상담 등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멘토링이 이뤄진다. 교육 수료 후 실습 기회가 주어지며,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과도 나눌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4개 분야별 각 20명씩 한 기수에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호텔신라와 제주도교육청은 3월 초에 도내 고교 30곳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 공문을 발송한 뒤, 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청 접수와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지리적으로 불리한 외곽지역의 학생과 저소득층 가정, 특성화 고교 학생들에겐 우선 선발권 대상자가 된다. 학생 선발이 이뤄진 3월 말께 4개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호텔신라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이후 4월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호텔신라의 사회공헌사업은 중·고교 및 대학생과 어른들에게도 손을 뻗치면서 제주도내 모든 계층을 위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클래스'와 이번 고등학생들을 위한 '드림메이커'가 진행 중이며, 대학생들을 위한 '열정樂서' 및 '신라오름'이 3월 중에 대학간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여름방학 시즌부터 진행된다.

또한 성인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는 지난 6일에 첫 선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재기를 바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있다. 오는 3월 14일에 2호점이 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최광순 호텔신라 제주신라면세점 점장은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모든 도민들을 위한 계층별 사회공헌사업이 구체화 된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