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초.

제주포럼C는 제43회 제주탐방에 3월 8일 민오름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으로 나선다.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살며시 찾아올 듯 한 요즘의 오름에 오르면 겨우내 언 땅을 뚫고 하얀 잔설 속에서 꽃 피우는 복수초와 작은 씨앗으로 겨울을 버텨낸 너도바람꽃 등의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이번 제주탐방은 이러한 질길 생명력을 간직한 생동하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를 찾아 나서는 일정이다. 8일 오전 9시 한라수목원 앞 주차장(비원 주차장)에서 집결한 뒤, 민오름 탐방에 나선다. 오후엔 따뜻한 공기를 타고 흐르는 은은한 매화향을 만끽하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으로 간다.

안충희 생태해설사가 동행하며 재미있는 봄꽃 해설을 곁들인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여행자보험이 포함돼 있다. 참가 문의는 박현아 010-5373-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