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좋은가게.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서로좋은가게'에서 생동하는 봄을 맞아 9일부터 15일까지 착한 소비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서로좋은가게'는 저소득층이 만들어낸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취약계층이 자립하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는 자활기업이다. 지난해 5월 3일에 오픈했다.

이번 기획전에선 자활생산품과 사회적기업 생산품, 지역환경과 이웃의 건강을 살리는 친환경생산품 및 밑반찬 등 다양한 상품이 유통된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지역 자활근로사업단이 생산한 것으로 친환경 채소류와 과일, 야생초차, 공산품, 제주마을 생산품, 제주 특산품 등이다.

매장 위치는 이도2동 탐라중학교 근처며, 1층 200㎡ 규모 매장과 프로그램실로 꾸며져 있다. 자활근로사업단 직원이 상주하며 전국 자활생산품과 친환경 농산물 등 1000여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서로좋은가게'에선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인 토피어리, 다육식물 심기, 숯부작 및 친환경재료로 이뤄지는 아동요리교실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고용창출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품질관리와 판로개척, 홍보 등 분야별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며 "'서로좋은가게'는 이러한 목표 달성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