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덕기념관 조감도

김만덕기념관 기공식이 11일 열렸다. 김만덕기념관은 국비 37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건입동 1164번지 일대 금산생태공원 앞 부지 1982㎡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2932.38㎡의 규모로 들어서며 올해 12월말 준공 목표다.

김만덕기념관은 당초 모충사에 건립 예정이었으나 탐라문화광장 연계, 건립 후 관광객 유입과 기념관 활용 등을 볼 때 탐라문화광장 내 건립이 타당하다는 지역주민과 김만덕기념사업회 의견으로 2012년 6월 도의회 승인 후 현재 부지에 건립하게 됐다.

건축공사는 김만덕기념사업회 추천 1명과 건축, 디자인 등 분야별 단체, 대학 등 전문가를 응모업체 추첨으로 선정 했으며,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공사 협상에 의한 계약은 김만덕기념사업회의 의견과 지방계약법 및 계약예규 등에 의거 업체가 추첨한 평가위원에 의거 선정되었다.

기념관 전시는 5월말까지 단체 및 자문위원회 의견 등을 수렴하여 1층 나눔교육관, 2층 기부센터 및 체험관, 3층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21세기 인간성 상실의 회복, 공동체 의식의 계승 및 사회통합의 위기 해결 등을 위한 정신문화 공간 및 교육장으로서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만덕기념관은 올해말까지 김만덕기념관 운영 및 설치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탐라문화광장, 김만덕객주터, 금산생태공원, 올레 18코스 등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어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