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토종닭 '맛닭'

제주도는 경상남도에서 생산된 닭, 오리고기에 대한 반입금지 조처를 일시 해제한다.

제주도는 육지부 고병원성 AI 발생인해 타 시․도산 가금류 및 가금산물의 반입금지조치를 55일째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로 인한 수급불안 타개책으로 AI 비 발생 지역이었던 경북에서 생산된 가금산물에 대해 10일부터 12일까지 일시 반입금지 해제를 검토했으나 지난 7일 경북 경주 AI 발생으로 동 계획을 잠정 보류한 바 있다.

이번 경남산 가금산물 반입금지 일시 해제는 지난 7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AI와 관련해 취해졌던 이동제한이 지난 7일자로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경남산 가금산물 반입은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이뤄지며 닭‧오리고기 등 가금육과 닭 병아리‧종란(닭)이 대상이다.

현재 가금육 재고상황은 12일 기준으로 닭고기 245톤, 오리고기24톤으로 확인됐고 현재 소비량을 감안하면 닭고기 12일, 오리고기는 13일 정도 도내 공급이 가능한 물량이다. 제주도 내 하루 닭고기 소비량은 20톤, 오리고기는 1.8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