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가 대한민국 1위 먹는샘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은 '201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제주삼다수가 9년 연속으로 생수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스탁에서 국내 산업부문별 브랜드가치 1위를 선정해 발표한 것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브랜드스탁 브랜드증권시장에 상장된 총 200여개 품목, 9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삼다수는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만족도, 구매의도 등을 비롯해 브랜드 주가지수 등 모든 항목에서 여타 브랜드보다 높게 평가됐다.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국내 먹는샘물 페트(PET)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독보적인 장수 브랜드다. 1998년 출시 이래 시장 점유율 1위, 선호도 1위, 만족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화산암반수'라는 탁월한 수질의 우수성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화산섬이다. 화산폭발로 생성된 송이층이라는 지질구조 아래서 생성된 지하수엔 몸에 좋은 천연 미네랄 성분들이 자연 용해돼 있어 품질에선 으뜸이다.

제주삼다수는 활성탄이나 모래침전조와 같은 인위적인 여과 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물맛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기능성 미네랄로 알려진 실리카 성분과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바나듐 함량이 높다. 반면 물맛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황산이혼과 질산성 질소, 유해 무기물질의 함량이 다른 먹는샘물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철저한 위생공정 과정을 위해 인근부지를 매입하고 생태계 변화를 살피는 등 친환경 제품 이미지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며 "국내 시장 마케팅에 주력면서 해외 시장도 수출 1만여 톤을 목표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