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 우승자 이효린(언양고1). 정윤한(언양고3)

한국 골프 꿈나무들의 향연인 ‘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 골프선수권 대회’ 31일부터 5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인해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 있을 때 골프유망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제주를 골프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당시 우근민 도지사가 창설했다.

명실상부한 주니어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를 통해 박세리,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배상문 등 많은 선수가 배출됐다. 박인비 선수는 제2회 대회에서 여초등부 우승을, 다음해에는 3회 대회에서는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 선수는 제6회 대회 여고부 우승을, 송보배 선수는 4회 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에는 최근 5년간 평균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에서 847명이 제주로 모인다.

한편, 본 대회 입상자에게는 대한골프협회 주관대회 참가자격과 국가상비군 선발 시 우대 등 여러 가지 특전도 부여한다.

제주도는 대회 성격으로 볼 때 학부모 동반 등으로 인해 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71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