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BMW i3

올해 상반기 제주도 내 전기차 보급 도민 공모 접수 결과 경쟁률이 7.3대 1로 집계되 도민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4일, 3월 15일부터 2주간 실시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에 따른 도민공모 실시결과와 차종별 배정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월 28일까지 보급물량 226대에 대해 1654명이 접수했다. 이 중 우선보급대상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은 경쟁률은 3대1이며 일반보급대상은 10.5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도는 1세대․1회사당 1대 보급기준에 따라, 우선보급대상에는 40%인 91대, 일반보급대상에는 60%인 135대를 배정하고, 차종별 접수율에 따라 보급대수를 확정했다.

차종별로는 기아 쏘울EV가 596대로 전체 접수건수의 36%, 르노삼성 SM3.Z.E.가 512대로 31%, 외국산 전기차로는 BMW의 i3가 249대로 전체 15%의 접수율이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종별 확정된 보급대수는 쏘울 86대, SM3.Z.E. 70대, i3 30대, 레이 20대, 리프 15대, 스파크 5대이다.

전기자동차 추첨은 14일오후 2시에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공개 실시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 제주’ 달성을 위해지속적인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