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사진출처 구글지도

제주도와 일본 홋카이도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다카하시 하루미 홋카이도 도지사를 대표로한 홋카이도 방문단은 23일, 24일 양일간 제주도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관광 및 세계자연유산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번 우호도시협약 체결은 2012년 이후 양 지사 간 끈끈한 선린 우호관계 바탕위에 상호 교류를 타진하고, 제주와의 실질적인 협력 등 홋카이도 도지사가 적극적인 제안을 하면서 이루어졌다.

홋카이도 방문단은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의장, 시장 등 총 50명의 대규모 방문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근민 도지사 방문, 우호도시협약 체결, 환영만찬, 현장 방문 등 2일 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 섬으로 인구 550만, 연간 관광객 900여 만명으로 산업구조는 1차 산업과 3차 위주로 구성돼 있다. 가장 큰 도시는 삿포로시이다. IT산업이 발달돼 있고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와 여러모로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