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미숙 작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오는 26일 오후 6시에 조선 후기를 대표했던 두 학자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두 개의 별 두 개의 지도>의 저자인 고미숙 작가가 초청돼 조선시대 당대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다산과 연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해학적이면서 지혜를 갖춘 연암 박지원과 박학하면서 진지하고 엄숙했던 다산 정약용의 삶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다양한 예증을 통해 풀어내는 자리다.

고미숙 작가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등 다수의 책을 냈으며, 인문학 강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립박물관에서 올해부터 진행되는 공연 및 강연 등은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지 않는다. 행사장 강당 입구에서 모든 강연과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입장권을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