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삼도2동 옛 제주대병원 거리.

제주시는 삼도2동 원도심 9개소의 빈 점포에 대한 입주 예술인 모집공모를 통해 5개 분야 8명을 선정했다.

옛 제주대학병원 이전으로 인한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는 입주 예술인 프로젝트엔 총 39명이 신청됐다.

5개 분야 중 가장 많은 신청자가 접수된 공예분야엔 신청자 16명 중 3명이 선정됐고, 회화분야에선 5명 중 2명이, 사진분야는 4명 중 1명, 음악 및 공연분야는 각 3명이 신청해 각 1명씩 선정됐다.

당초 9명을 선정키로 했으나 2지망 점포로 신청한 2명 모두가 1지망으로 신청한 점포에 선정됨에 따라 입주선정자가 없어 8명만 선정하게 됐다. 이에 제주시는 남은 빈 점포는 차후 재공모를 통해 입주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입주 예술인들은 제주시와 4월 중에 입주계약을 체결해 최대 5년간 임차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단, 6개월 마다 입주활동 평가를 통해 당초 계획대로 운영이 안될 경우엔 퇴거 조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