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여행단이 즐겨찾는 '프시케월드'

제주도는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이 중단됨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사업체에 관광진흥기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제주도는 4월 30일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제주관광진흥기금 결산, 2분기 관광진흥기금 지원액, 관광진흥기금 융자취급 금융기관 확대를 결정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어려운 도내 관광사업체 지원을 위해 100억원을 특별지원키로 했다.

2분기 관광진흥기금 지원은 지난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하여 도건축사회 사전 검토 등을 거쳐 46개업체에 5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관광숙박시설 확충이 18건, 354억1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국민관광시설 확충은 8건 124억7500만원을 지원한다. 일반숙박업 개보수는 3건 4억1800만원이며,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및 노후 전세버스 교체 지원은 17건에 16억9000만원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수학여행 전면 중단으로 직접적인피해를 입고 있는 도내 여행사, 전세버스, 숙박업소 등에 특별지원하는 관광진흥기금 100억원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