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작가의 산책길.

서귀포시 ‘작가의 산책길’ 스마트폰 앱이 개발된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작가의 산책길(유토피아로)의 스토리텔링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 이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을 시범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앱 내용은 작가의 산책길 내에 마을미술프로젝트 작품영상, 작품 해설, 요금, 주차, 대중교통, 음식, 숙박 등 주변 관광지 관련 정보 등이다. 또한, NFC(근거리통신기술)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개발 예정이다.

제주도는 앱을 연말까지 개발해 내년 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서귀포시 작가의 산책길은 이중섭 미술관에서 소암미술관까지 약 4.9㎞에 이르는 문화예술 탐방로로, 지난 2012년에 공공미술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추진돼 사업비 15억원을 투입, 40점의 작품이 설치되었으며, “지붕없는 갤러리”로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