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세대재단 소리아카이브 홈페이지

다음세대재단(daumfoundaion.org)과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가 제주올레 10개 코스에 대한 ‘제주올레 오디오북’을 추가 제작함에 따라, 제주올레 모든 코스를 소리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제주올레 오디오북은 각 코스에 대한 소개 및 길이 지나가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해설을 MP3 파일에 담은 것으로, 일반 가이드북을 참고하기 어려운 시각 장애인의 편의를 돕고 제주올레 여행 전 올레꾼들의 코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11년 처음 제작됐다. 그동안 제주올레 26개 코스 중 16개 코스의 오디오북이 제작 및 배포되었으며, 나머지 10개 코스(15~21코스, 10-1코스, 14-1코스, 18-1코스)에 대한 오디오북이 이번에 추가 제작됐다.

특히 추가 제작된 제주올레 오디오북은 기존 오디오북에서 느낄 수 있었던 차분한 해설 및 음악과 더불어 실제 제주올레 길 위에서 채집한 파도소리, 바람소리, 곤충소리 및 올레꾼들의 대화 등 현장음을 추가하여, 눈을 감고 들으면 제주올레 길을 걷고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함이 느껴진다.

오디오북은 다음세대재단 소리아카이브(soriarchive.net)와 제주올레 홈페이지(jejuolle.org) 및 제주올레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음세대재단과 제주올레는 제주올레 길을 찾는 외국인 올레꾼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외국어 버전의 오디오북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의 자연 및 역사의 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오디오북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깊게 이해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세대재단은 2001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임직원 및 주주의 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비영리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