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도지사가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수도권에서만 쇼핑을 하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우 지사는 2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외국인 관광객 70~80%가 수도권에서 물건을 구입한다고 한다”며 “도 관계부서와 관광관련 단체 임직원은 합동으로 현지 확인을 통해, 현황 파악 후 제주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구속과 관련해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게 “관광공사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직원들이 흐트러짐 없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휘통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다음 주인 31일부터 내도를 시작하는 1만7000여 명 암웨이 인센티브관광객에 대해서는 “먼저 방문했던 관광객이 소감을 전파하기 때문에 먼저 방문한 관광객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제주의 물건을 얼마나 많이 사고, 좋은 이미지를 갖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철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