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영어교육도시 영어캠프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가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인 한국국제학교, NLCS Jeju, 블랭섬 홀 아시아와 도내 학생 외국어 능력 향상과 제주영어교육도시 활성화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영어캠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8월, 학교의 어학캠프 운영이 학원법 위반이라는 교육부 결정으로 국내에서 어학캠프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교육부가 올해 4월에 발표한 ‘학교시설을 활용한 방학 중 어학캠프 운영기준’에 따라 이루어졌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시․도교육청이 학교와 협약을 통해 어학캠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교육부가 정한 범위내로 참가 교습비를 제한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한편, 취약계층 학생과 도내 참가 학생 교습비를 획기적으로 감면하고, 별도 학생안전대책을 포함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제주도 동의를 얻도록 함으로써 국제학교와 제주도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영어캠프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3792천㎡ 부지에 2021년까지 총 사업비 약 1조9000억 원을 투자해 국제학교 및 외국대학, 영어교육센터,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총 3개 국제학교에 1700여명이 재학 중이고, 도내 학생도 205명이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