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역사공원 조감도. 이 공원안에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신화역사공원에 추진중인 대규모 복합리조트 승인에 도내 관광호텔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호텔업분과(위원장 김경희)는 제주도가 승인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해 강력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청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변경안'에 대해 경관위원회,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심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검토를 거쳐 승인했다.  사업자는 기존 영상테마파크를 유니버설형 복합리조트로 바꾸고 호텔 객실을 800실에서 2880실, 콘도미니엄을 733실에서 1900실로 늘려 5월 26일자로 사업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에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호텔업분과 김경희 위원장과 회원 일동은 건축용적률과 고도 완화 및 테마파크로 예정했던 곳을 숙박시설로 바꾸는 등 본래의 신화역사공원 조성취지를 크게 벗어난 사업 변경안 승인에 대해 “기존 토종 호텔업계를 죽이는 행태이며, 대형 리조트 건립은 카지노를 핵심으로 하는 사업임을 지울 수 없다며 변경 승인안에 대해 재심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