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민속오일장 ⓒ제주레저신문DB

제주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이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평가 결과 제주지역이 전국 17개 시ㆍ도 중 4위를 차지했다.

제주전통시장 활성화 수준은 2008년 전국 5위, 2010년 전국 1위, 2012년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제주지역 25개소를 비롯한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1961개 중 시장통합, 영업중단, 시장기능 미약 시장 459개소를 제외한 1502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했다.

제주지역 전통시장별 활성화 수준 평균점수는 52.8점으로 전국 평균점수 49.1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제주지역 상설시장 15개소는 57.5점, 오일시장 10개소는 45.7점이다.

제주도에서는 1999년부터 아케이드, 주차장, 화장실 등 시설현대화 사업추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올레코스 연계 운영, 상인의식 향상 교육 등 시설개선 및 경영혁신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왔다. 2013년 전통시장 매출동향 조사 에서도 일평균 1억4100만 원으로 2012년 대비 11.2%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